[여름철 에어컨 절약팁] 무풍 모드일 때도 에어컨 전기세(전기료)는 절약될까?

 삼성에어컨에서 줄기차게 광고하는 있는 것 중 하나가 에어컨에 장착된 '무풍' 모드입니다. 최근엔 아예 무풍 에어컨만 따로 제작할 정도로 무풍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부심이 굉장히 크게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에어컨 무풍 모드 사용시 과연 어느 정도의 전기세가 절감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 합니다. (무풍 모드에 관한 기사나 관련 자료들이 없으므로,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게시글을 작성하였습니다.)

 

 

1. 무풍 에어컨의 종류 (송풍구가 있거나 혹은 없거나)

(좌) 무풍 에어컨 - 송풍구 있음 / (우) 무풍 에어컨 - 송풍구 없음

 

 공식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기를, 무풍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송풍구가 바깥으로 돌출되면서 우리가 아는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보통 이를 냉방 모드라고들 하지요.

 

 반대로, 무풍모드가 되면 돌출되었던 송풍구가 다시 들어가면서 그 주변으로 미세한 바람이 나오거나 혹은 송풍구 주변에 위치한 작은 구멍들(냉방일 때는 작동하지 않다가, 무풍일 때 작동하는) 사이에서 약한 바람이 나옵니다.

 

 요즘은 아예 처음부터 무풍 에어컨으로 제작된 제품들의 경우, 송풍구가 따로 없이 전부 작은 구멍으로 바람이 배출되도록 제작되기도 합니다.

 

2. 무풍 모드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기세가 얼마나 차이날까?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라 전기 사용량을 퍼센테이지로 보겠습니다.

3구 모드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사용량 100%

2구 모드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사용량 60% 절약

1구 모드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사용량 80% 절약

무풍 모드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사용량 85% 절약

 중요한건 3구 모드(혹은 2구)를 할 때 전기 사용량 100% 라는 건, 에어컨의 기능을 전부 사용한다란 의미에서 100% 라고 쓴 것이지 전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에어컨의 기능을 100% 가동하면서 냉방을 할 때보다 무풍에 가까워질 수록 전기 사용량이 확실히 줄어든다고 삼성전자 스스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실제로, 같은 시간+같은 온도 설정 시 무풍모드가 전기 사용량이 20% 밖에 사용되지 않은 자료들도 있었답니다.)

 

 물론 무풍모드를 사용할 때 전기세가 절약 된다는 장점, 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장점, 직접 바람이 몸에 오지 않기 때문에 좋다는 장점 등도 있지만, 같은 온도에서 무풍모드가 시원함이 덜하다는 사용자들의 평가도 많습니다. 

 

 그래서 무풍모드로 전기세를 적게 하면서,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같이 쓰라는 리뷰들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삼성전자에서도 무풍모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같이 쓰라고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ㅠㅠ... 그럼 무풍모드를 왜 써...)

 

 

3. 삼성에어컨 사용시 깨알팁

삼성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요즘은 에어컨을 키고 끌 때, 에어컨이 스스로 '사용시간은 ~분, 사용 전기량은 ~와트입니다.' 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누가 그걸 종이에 다 기록하면서 계산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삼성전자에서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에어컨을 연결하여 IO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조종도 되구요, 에어컨 사용시 사용한 전력이 기록되어서 나중에 전기세 계산할 때 비교해볼 수도 있게요.

 

 대신 스마트폰이 어색한 분들은 처음에 에어컨과 스마트폰을 연동시키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으실 수도 있으니 천천히 연동시켜서 사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처음은 힘들지만, 연결시키면 어플리케이션으로 이것저것 해볼 게 많아서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