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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겨냥한 만3 의 입지 및 급매가 나타났을 때 추천 우선순위

by 블루루나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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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범사만삼이라 불리는 키워드인 대구 만촌3동에서 태어났다.

만삼 동네는 지금으로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굉장히 평범한 곳이었고...

특이점으로 중고등학교가 밀집해있다는 건데,

과거에 이 지역 자체가 주택가만 있고 아파트가 없다보니

이런점이 장점이라도 빛날 수가 없었다.. (당시엔 투자가치로 보기 어려웠달까)

 

다만 만촌화성(만촌서한아파트 재건축) - 만촌삼정 - 만촌32구역(수성자이) 가 나타나며

상황이 역전되었다.

 

수성구 만촌동은 1~3동으로 나뉜다. 1, 2동은 만촌네거리 북편에 위치해있고 만촌3동만 만촌네거리 남측에 있다.

만촌3동 크기가 작지 않으나, 실제로 중심부엔 산이 위치해 있어 산을 둘러싸고 범4와 붙어있다.

그래서 실제 거주지역이 굉장히 국소적이라 투자처가 분명히 정해져 있다.

 

반대로 만촌1, 2동은 규모는 넓지만 1종 주거지역인데다 무열대 2군사령부가 있어서 투자 소외지역에 가깝다.

심지어 고등학교가 아예 없어서 만촌3동이나 범어4동으로 다 건너와야 한다.

동문고라고 공립학교가 1곳 있지만, 비인기 학군으로 분류된다. (만촌 1,2동에선 동문고 간다고 자랑하면 안됨)

 

이렇게 동네는 넓으나 거주지가 적은 만촌동에서

만촌3동은 특히 중고등학교 비중이 높아서 특이점을 가진다.

 

일단 누구나 아는 만촌3동 명문 입시학교로는

대륜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오성중고 6개교가 있다.

별도로 영남마이스터고(영공), 대청초 2개의 학교가 있고

부가로 수성대학교 1개 대학으로 인해 총 9개의 교육시설이 분포해있다. (한 동네에!!!)

물론 영남공고는 있으니만 못한 평가를 받고, 수성대학교는 전문대라서 글쎄...

대신 수성대학교 덕에 동네 상권이 살아서 그건 좀 괜찮다.

 

 

출처: 대구KBS 뉴스

만약 누군가 나에게 6월 국토교통부 주정심에서 대구 조정지역이 해제되면 어디 사야해?

라고 물어본다면.. 이곳저곳 나뉘겠지만 나라면 지금 만촌3동 폭락 지역을 추천할 것 같다.

(동네에 대한 애향심도 있고.. 별도로 이쪽이 급히 상승해서 급히 폭락하는 곳이 몇곳 있기 때문)

 

만약, 만촌3동에서 아파트 추천한다면?

1. 만촌자이 32구역 터 급매 (하지만 급매 없음)

2. 만촌화성3차 급매

3. 만촌삼정 급매 / 만촌이편한세상 급매

4. 만촌금탑 / 우방1차 급매

5. 만촌산장맨션 급매

순서이다.

 

추천순서는 가격방어력/입지 순서다.

 

1. 만촌자이 32구역 터

만촌32구역 빌라가 9억 5천 정도 (일전 신고가 가격 그대로)
만촌32구역 주택 평단가 4000만원 이상.. 그나마 싼게 4000만원 초반

 

만촌 수성자이(만촌32구역 재개발) 자리는 입지로 넘사벽이고.. 소형과 대형평수 고루 공급된다. 심지어 펜트하우스 구성도 있으니 고급화와 대중화를 두루두루 만족하는 터.

학교도 가깝고 안쪽 단지가 걸리면 대중교통 거리는 있겠지만 하나의 단지이기에 가격방어력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도 32구역 터와 마주보는 곳들이 상가라인이라 여긴 아파트만 잘 될 게 아니고 상가도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형상가주택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다들 입맛대로 군침흘리고 계시다는 전언을 얼핏 들은듯!

 

가격만 봐도 빌라들은 대체로 9억 중반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 알기로, 빌라들이 중형 평수만 받아가야 해서, 조합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 있다고 들었음

 

일반주택들은 15억~25억 사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 평단가 4천만원선... 요즘 자이르네 옵션 붙으면 평단가 3500만원 전후이니 여기 주택사서 중대형 받고, 만약 상가까지 떨어진다고 하면 여기도 비벼볼만한다(?)

 

문제는 대구 부동산 공급폭탄이다, 해도 만촌3동에 지을 땅 정해져있고

수성자이는 완공만 되면 신축대장이라 급매라 해도 급매가 아니며, 가격도 빠진 게 없다.

그저 마지막 신고가보다 안 올랐을 뿐

 

 

2. 만촌화성3차 (구, 만촌서한아파트 재건축)

출처: 과거 매일신문

과거 만촌 서한아파트(현, 만촌화성3차) 전경이다.

사진은 우방금탑에서 찍은 것 같고,

좌측 대륜 운동장과 만촌우방1차가 보인다.

우측 언덕에 보이는 아파트는 초원아파트다.

 

요즘 만촌 서한아파트 검색하면 아마 만촌네거리 서한포레스트가 먼저 나오는데, 

원래 만촌 서한아파트하면 현재 화성파크드림 3차 자리를 뜻했다.

 

여기가 원래 재건축이 된다고 말이 많았다가, 세대당 토지 지분이 적어서 분담금이 높다고

난리를 쳤던 자리였고, 그래서 재건축을 하다, 멈추고를 반복했었다.

여러번 되니마니 하다 막판에 대구 지역 건설사 화성과 태왕이 대구시에 땅을 기부하고, 댓가로 용적률을 높이면서

이러쿵저러쿵 저렇게 아파트를 완성시켰다.

 

우리 부모님도 저기 1억 초반일 때 사려다가 말았는데,

그때 사셨으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

 

대신 우리는 저때 만촌네거리 쪽 상가주택을 사서

서한 가격보다 좀 더 주고, 급등장에

만촌화성 가격+a 로 팔았으니 나쁘지 않은 거래였던 것 같다.

(저기서 대학다니고, 군대다니고, 지금처럼 직장생활했다면.. 저집 증여해달라고 했을듯 ^^;;)

 

여기가 실거주 입지로는 만촌동에서는 탑급이다. 넘사벽... 만촌삼정 안 부러움.

초등학교 직선거리 500m 내 (심지어 대청초 입구 산꼭대기 있는데, 그거 밑으로 내림)

어지간한 중,고등학교 다 500~700m 내외임... 와우...

심지어 대중교통은 집에서 보폭으로 기어가도 지하철이랑 버스정류장

달구벌대로 한블록 떨어져 있어서 소음이나 분진 적고, 동네 전방으로 산자락이라 공기 좋음

 

현재 만촌삼정이 가격이 높다고 더 좋은 아파트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세대수 많아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고, 정원도 있고, 초등학교 쬐금 더 가까움)

 

하지만 여기저기 도보이동하고, 대중교통 근접성, 상가 이용... 등등

그외 조건에선 만촌화성 자리 입지가 가장 좋다.

 

그래서 그 옛날 (구)서한이 아파트도 없는 동네에 5층짜리 단지를 이 터에 지었던 거고.

나는 만약 급매 나온다고 치면, 수성자이가 너무너무 사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만촌화성3차가 제일 민간인들에겐 무난하지만 실거주든 전월세든 확실한 투자처가 아닐까 싶다.

 

 

 

더 쓰고 싶지만 내용이 길어서

2부로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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